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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갈샘을 이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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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07-11-22 20:31:20
조회 : 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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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입마의 지존 갈샘과 토종 국산마의 대결구도
- 1군 국산마들 대통령배 뒷풀이
오는 24일 11경주에 펼쳐지는 국산1군 2000m 핸디캡 3세 이상 경주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의 편성강도는 그리 세지 않지만 대통령배에 출전이 봉쇄된 한을 풀겠다는 갈샘과, 비록 출전은 했지만 졸전을 펼친 토토로와 플라잉캣이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1차 출마등록에 무려 20마리의 말이 몰린 이번 경주는 잘 나가는 포입마와 잘 나가는 순수 국산마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과천벌 포입마의 최강자로 불리는 갈샘과 플라잉캣을 필두로 순수 국산마인 토토로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3강 구도에 도전하는 1군에 막 입성한 베스트컨디션이 과연 1군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갈샘은 포입마 중에서 원투펀치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강력한 마필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을 수 있다. 암말이면서도 500kg 중반대의 당당한 체구와 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선행과 추입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작전 구사 능력이 탁월한 마필이다. 포입마만 아니었다면 국산마 최강자 중 하나가 됐을 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번 경주에서 특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갈샘의 과거 전적을 보면 경험많은 2000m 경주에서 단 한번도 2착을 벗어나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휴양이후 완전히 제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다. 따라서 경주의 관건은 최고 부담중량의 극복 여부가 될 전망이다.
토토로는 포입마들과 한판 승부를 펼칠 순수 국산마로 선입형 주행습성을 가지고 있다. 총 전적 23전 6승 2착 7회로 승률 26.1% 복승률 56.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2착을 벗어나지 않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복승률이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지난 4일 대통령배 대상경주에 출전 8착을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통해서 대상경주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선입형 마필이기는 하지만 지난 6월 23일 경주에서는 초반 선행으로 2000m를 우승한 전력이 있는 만큼 경주를 전개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승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는 평가.
하지만 직전경주 이후 출전 주기가 3주로 다소 짧은 감이 있어 체력 안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플라잉캣은 선입형 마필로 출전 마필 중 가장 많은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총 전적 59전 15승 2착 5회로 승률 25.4% 복승률 33.9%를 기록하고 있는 백전노장이다.
토로로와 마찬가지로 지난 4일 대통령배 대상경주에 출주했지만 6착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하반기에 성적이 널뛰기를 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7세의 고령인 만큼 막판 투혼을 불사를 각오다.
갈샘과 함께 이번 경주에서 출전하는 포입마 중 원투펀치로 점쳐지고 있지만 출전 주기가 3주로 짧고 경주마로서는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체력 안배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잇프린스는 총 전적 32전 4승 2착 6회로 승률 12.5% 복승률 31.3%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로 이번 경주의 우승에 도전하는 1군 신예마다.
지난 13일 과천시민의날기념 특별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유력마 였던 포입마의 최강자 굿데이에게 일격을 가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1군으로 승군 했다.
400kg 후반대로 작지만 막판 추입을 할 수 있는 한방이 있는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우승 유력마들이 선행싸움에서 힘을 소진할 경우 그 틈을 노려 우승을 노려보는 작전을 구사할 전망이다.
6주 만의 출전으로 체력이 충분하고 부담중량도 높지 않기 때문에 우승도 노려 볼 수 있을 전망이고 지난 경주처럼 포입마의 발목을 다시 한번 잡는다면 포입마 전문 저격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진도는 총 전적 27전 4승 2착 7회로 승률 14.8% 복승률 40.7%를 기록하고 있는 선입형 마필이다. 이번 경주의 복병으로 꼽을 수 있는 마필.
지난 5월 20일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2착으로 1군에 승군 했다. 하지만 그 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경주에서는 반드시 재기의 칼날을 갈겠다는 각오다.
직전 경주에 출전마 중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으로 2착까지 한만큼 이번 경주 부담중량이 감량되는 이점을 살린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Matiz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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