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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스타, 과연 포스트 섭서디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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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07-11-08 19:30:24
조회 : 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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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열리는 JRA트로피 경주에 관심집중
- 내년도 외산3세마 점칠 수 있는 기회
2008년도 외산 3세마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제16회 JRA 트로피 경주(혼1, 1200M, 별정Ⅱ, 2세 한정)가 오는 10일 과천벌에서 열린다.
이번 경주는 마필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암수 구분 없이 모든 마필이 54kg 단일중량으로 경주를 하기 때문에 외산 2세마들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경주는 출전 횟수가 적은 외산2세마들로 경력이 일천한 말들이 대부분 이지만 얼마전 1000M최고기록을 세운 '클레버스타'등이 출전해 경마팬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클레버스타(외4, 수, 2세, 53조 김문갑 조교사, 최상윤 마주)
이번 경주의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받고 있는 마필로 서울경마공원에 4마리밖에 없는 캐나다산 마필이다. '클레버스타'는 지난달 6일 4경주에 출전하여 '엔트로'가 가지고 있던 1000M 최고기록 58초6을 0.3초 앞당긴 58초3의 기록으로 우승하여 돌풍을 일으켰다.
과거 1000M 최고 기록을 갱신했던 마필들이 그 후에도 경주로를 평정했던 사례를 보면 이번 경주에서도 우승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 마필은 500kg이 넘는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행습성이 선행마임에도 불구하고 G1F(결승선 200미터 전방부터 결승선까지) 기록이 12초대를 유지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탄력을 잃지 않는 뚝심도 보유했다는 평가다.
특히, 직전 기승해 우승했던 문세영 기수는 "클레버스타는 섭서디를 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재갈이 부드럽고 대단한 능력을 가진 말이다"라고 술회할 정도로 과천경마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통산 전적은 2전 1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50%를 기록중이다.
▲ 랩업(외4, 수, 2세, 53조 김문갑 조교사, 최상윤 마주)
'클레버스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유력한 마필로 주목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랩업'은 '클레버스타'와 마찬가지로 주행습성이 선행마로 경주 초반에 선행을 잡기 위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마필이다.
'랩업'이 발주번호를 안쪽으로 받는다면 순발력 있는 출발을 통해 선행을 잡고 우승까지도 넘볼 가능성이 충분한 마필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랩업'의 혈통정보를 보면 지난 2005년에 수입된 씨수말 '볼포니'가 미국에 있을 때 교배를 했던 자마로 이 마필의 성적이 '볼포니'가 우리나라에서 생산할 자마들의 능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랩업'은 문세영 기수가 기승했을 때는 3착, 이쿠 기수가 기승했을 때는 1착을 했고, '클레버스타'는 이쿠 기수가 기승했을 때는 3착, 문세영 기수가 기승했을 때는 1착을 기록한 재미있는 인연도 있어서 출전하는 기수들과의 호흡여부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통산 전적은 2전 1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50%를 기록하고 있다.
▲ 서울특급(외4, 수, 2세, 48조 김대근 조교사, 최상섭 마주)
통산 전적 3전 2승 2착 1회로 승률 66.7%,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이다. 문정균 기수와 계속 호흡을 맞춰온 마필로 이미 1400M까지 뛰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1200M 거리가 낯설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선입형이라는 마필의 특성이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형 습성을 가진 '클레버스타'와 '랩업'이 초반 무리한 선행 싸움으로 무너지는 경우 선입형인 '서울특급'이 막판 한 걸음으로 오히려 손쉽게 우승을 거머쥘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험이 적은 마필들이 출전하는 경주에서는 얼마든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볼 마필이다.
▲ 천지돌풍(외4, 수, 2세, 43조 서정하 조교사, 구자선 마주)
통산 전적 3전 2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66.7%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이다. 한성열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필로 데뷔전 7착을 제외하고는 2연승 중이다.
이 마필도 1400M까지 뛰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1200M 거리 적응은 이미 끝난 상태다. 추입형 마필로 G1F 기록이 12초대로 좋은 마필이다.
특히 이번 경주의 우승후보인 '클레버스타'를 꺾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재격돌에서도 '천지돌풍'을 일으킬지 주목할 마필이다.
▲ 빅삭스(외5, 수, 2세, 43조 서정하 조교사, 김창식 마주)
통산 전적 1전 1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로 아직까지는 실력 검증이 안 된 마필이다. 이 마필은 선입에 가까운 각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경주 복병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 우승후보군 중에서 마지막 발걸음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경주 초반 빠른 출발보다는 막판까지 경주를 지켜보다 마지막 결승선 전방에서 한걸음에 치고 나가는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어 마지막까지 눈 여겨 봐야 할 마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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