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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배, 초라한 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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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06-09-15 17:53:13
조회 :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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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국내산 정상을 꿈꾸는 3세마의 대결장인 제10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17일(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10경주에 열린다.
지난 1997년 동아일보사의 이름을 걸고 창설된 이 대회는 그동안 신세대, 캐디넷, 자당, 마하플러스, 매도우이헌터 등 많은 명마를 배출했다.
총상금 1억3000만 원을 놓고 국산 3세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이번 경주에는 올해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백광’, 코리안오크스 대회와 스포츠서울배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하이틴’, 추입력이 좋은 ‘누진도’ 등이 우승을 향한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광 (국2군, 수, 3세, 배대선 조교사)
지난 1월부터 3연승을 달리며 물오른 기량으로 직전 대상경주인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필로 대상경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05년 9월 데뷔 이후 단 한번도 3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는 막강 실력을 보유한 마필로 막판 직선주로에서 강력한 추입이 주무기이다.
승군 후 첫 경기이기는 하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선입권 전개 후 막판 추입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총 9전 4승 2착 2회로 승률 44.7%,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하이틴 (국3군, 암, 3세, 이종구 조교사)
최근 스포츠서울배 경주와 코리안오크스 경주에서 연속 2착에 머물며 아쉬움과 함께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필이다.
선두그룹 따라가다 직선에서 추입력 발휘가 좋아 이번경주 우승권에 도전 할 수 있는 상대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경주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강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착순권에 만족할 것이냐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마필이다.
◆누진도 (국2군, 수, 3세, 박희철 조교사)
경주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나 강자와의 경주경험이 풍부하고 상대마필의 전력과 무관하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해주는 마필이다.
풍부한 경주경험을 바탕으로 초반 경주를 전개하다가 우승후보들의 허점을 파고들면 의외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복병마이다.
총 14전 4승 2착 2회로 승률 28.6%, 복승률 4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8월 코리안오크스(GⅡ)에서 2위를 10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국산 3세 최고 여왕마로 등극한 서해번쩍이 수말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강력한 선행력을 내세워 이번 대회 참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13일 조교 때 마체 이상을 보여 출주가 취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경마팬들은 경주 성립을 위해 이미 출전을 포기한 상태인 서해번쩍을 허위로 출마등록했다며 마사회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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