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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한국경마 새 역사 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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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15-10-29 22:44:18
조회 :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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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수가 통산 1200승을 달성하며, 다시금 한국 경마의 새 역사를 썼다.
10월 2주차 경마에서 2승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120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둔 채 2주차 경마를 마무리했다. 대기록 달성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지난 17일 문 기수는 1경주에서 ‘고져스드림’과의 호흡으로 승수를 추가한 뒤 같은 날 7경주에서 ‘행복의나라’와 함께 9마신 차 낙승을 거두며 1200승 고지를 점령했다.
문세영 기수가 세워나가는 통산기록은 박태종 기수가 앞서 남겨왔던 발자취와의 기록 싸움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1987년 데뷔한 박태종 기수가 1200승을 기록한 것은 2006년. 약 19년의 시간이 걸렸다. 반면 문 기수는 2001년 데뷔해 2015년 1200승을 달성하며 그 기간을 약 5년 정도 단축시켰다.
언제나 과천벌 간판의 활약을 꾸준히 해왔던 문세영 기수였지만 올 시즌 활약은 유난히 눈부시다. 3월 통산 최단기간 1100승을 달성하더니, 지난 7월에는 최단기간 시즌 100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주 7∼8승을 휩쓸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한 주 2승 정도를 유지하며 다소 잔잔해진 기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문세영이라는 이름 석 자가 과천벌이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최근 이찬호 기수와 같은 신예들이 강하게 압박을 가해오나, 문 기수의 반석은 한동안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문세영 기수는 “경주에 임하는 데에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은 20%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그 20%를 최선을 다해 해내자는 생각으로 달려왔고 그 덕분에 1200승을 이뤄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1200승을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경주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세영 기수는 올 시즌 총 490전에 출전해 132승을 기록, 26.9%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서울과 부산경남을 합쳐 가장 높은 승률이다.
Matizen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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