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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공주님은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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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06-08-11 15:59:29
조회 :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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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총 8일간 펼쳐진 ‘Cool & Exciting Summer Festival' 2006년 야간경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제7회 코리안오크스(GⅡ)경주가 13일(일) 제 10경주(1800M, 별정Ⅱ)에 열린다.
총상금 2억 2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경주에는 선행마들과 추입마들의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7월 강력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스포츠서울배 경주를 우승하고 대상경주 연속우승을 노리고 있는 '핵심전력'과 뛰어난 선행력을 주무기로 4연승 가도를 달리다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셔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서해번쩍'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여기에 2005년 중앙일보배 경주에서 놀라운 추입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꿈이커'와 순발력이 좋아 선행마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에스키나' 등이 일생에 단 한번뿐인 국산 3세 여왕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번쩍 (국3군, 김효섭 기수, 이인호 조교사)
데뷔전 이후 발빠른 순발력으로 4연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도전한 코리안 더비(GI)와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막판 지구력 부족으로 각각 5착과 3착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말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막강한 체력과 파워로 한번 앞서면 절대 추입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선행력이 주무기이다. 그동안 긴 부상에서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김효섭 기수와 호흡을 맞춰 막판 직선주로에서 지구력 보강 훈련을 마친 만큼 지난 경주 설욕과 함께 대상경주 첫 우승을 노릴 태세이다. 총 7전 4승으로 승률, 복승률 모두 57.1%를 기록 중이다.
핵심전력 (국3군, 윤대근 기수, 신우철 조교사)
직전 경주인 지난 7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막판 놀라운 추입력으로 우승하며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주마. 데뷔 초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거리가 늘어날수록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며, 물오른 기승술로 요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윤대근 기수와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 강하고 경주 초반 선입능력도 좋아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형 마필로 대상경주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이번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총 10전 3승 2착 4회로 승률 30%, 복승률 70%를 기록하고 있다.
꿈이커 (국3군, 조경호 기수, 신우철 조교사)
2005년 10월 놀라운 추입력으로 중앙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후 착순권 이상의 고른 성적을 거두며 선전하다 최근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장거리 적응력 부족으로 입상에 실패하여 아쉬움이 남는 마필이다. 추입마로 강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장거리 적응력만 발휘된다면 이번경주 우승후보 마필과 대등한 경주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9전 3승 2착 2회로 승률 33.3%, 복승률55.6%를 기록 중이다.
에스키나 (국4군, 임대규 기수, 배대선 조교사)
2005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5위를 기록하였으며 발빠른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장거리에서 지구력이 검증되지 않은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 강한 상대들이 많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직전경주 보여준 순발력 발휘로 또다시 선두각축을 펼친다면 입상을 노리는 선행형 마필에게 부담스러운 존재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복병마이다. 막판 직선주로에서 지구력 발휘가 된다면 의외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총 5전 2승으로 승률, 복승률 모두 4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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