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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기수를 추억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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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고독한위너 |
등록일 : 2010-03-13 03:50:29
조회 : 199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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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전쯤 사당동 구산타워 부페모임에서...
이애리기수와 박진희기수와 저녁부페 식사를 하면서 ...
여성기수로서의 희망과 꿈에 부푼 그런 이야기를 ...
나누었던 지난 기억의 추억이 물밀듯 생각납니다....
그때는 너무도 어리고 청순하고 연약해보이는 ...
그녀들이였기에....
과연 기수라는 험한 일을 헤쳐나갈수 있을지...
사뭇 걱정스러웠지만.....
애리기수는 서울 과천경마에서...
그리고 ....
진희기수는 부산에서.....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맹활약을 ....
자랑스럽게 해왔었는데....
저녁 늦은시간에 박진희 기수 사망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착잡한 마음를 가눌길 없습니다....
무엇때문에 진희기수가 그런 극단적인 ...
선택을 했었는지는 ...
자세히 알수는 없으나...
아마도 부정경마의 외압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가장 크지 않았나 하는 점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됩니다.....
부산 초창기 첫경주 부터....
모든 자료를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필자는....
도저히 연구로써는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난공불락 개판오분전인 ....
부산경마를 급기야 한 몇달전부터 포기하고야 ...
말았는데...
이런 개판오분전 경마에...
얼마나 많은 모사와 부정외압이 있었을런지는...
가히 추측할수 있습니다.....
참으로 영혼이 순수하고 가녀린...
진희기수가 감당하기에는 ...
너무나 힘들었지 않았는가 생각해봅니다.....
한가지 아쉬움은 ...
애리기수와 동기이고....
같은 서울 과천경마장에 있었다면...
서로 의지도 되면서 ...
고민도 같이 나누면서...
이러한 마지막 선택을 하지 않을수도...
있었을텐데요...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 꽂도 피지 못한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에게 ...
무슨 위로에 말을 해야 할지요.....
참 세상 허무하군요.....!!!
정말 이럴때는 살아있다는게 ...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나마 진희기수와 일면식이라도 있었던..
필자이기에...
진희양....!!!!
너무 미안하오.....
당신이 세상을 못떠나게 하는데 아무런...
힘도 되지 못한 필자이기에 그저...
한심하고 처량할뿐입니다......!!!!
도솔천 건너 피안에 세계에 ...
같이 이승을 떠나는 ...
법정스님의 보살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나이다......
비록 그곳에서나마 ...
못다한 사랑과 꿈을 이루소서!!!
안녕..진희.............
===고독한 위너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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