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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초보-기본기를 익히자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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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jhseog |
등록일 : 2006-07-17 13:59:57
조회 : 137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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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함에 앞서 먼저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혀둔다>
경마는 게임이다.
참여자는 즐거움을 추구하든, 고수익을 원하든, 적중할때만이 그 묘미를 만끽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분야에서 그러하듯, 기본기를 익히는 것은 경마를 접근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다.
여기에 경마초보자를 위해 기본기라 할 수 있는 <마칠인삼>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마칠인삼>-말 그대로 경주결과에 말과 사람(조교사, 기수 등)이 미치는 영향력이 7:3 비중이란 의미다. 얼핏보면 간단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먼저 7할의 비중을 차지하는 마필을 보자. 대개의 경우 웬만한 경력의 경마팬이라면 그 마필 고유의 능력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해당마필이 경주를 치르면서 그 능력이 가감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마초보자의 경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마필의 혈통, 기록, 체중의 변화 등등을 면밀히 공부한다면 큰 어려움없이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사람이다.
사람이 주체가 되어 만든 게임이라선지는 알 수 없으나 마필의 절반도 되지않는 3할의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이 경주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은 되레 더 커지고 있으니 모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것또한 한국경마의 엄연한 현실이니까, 인정할 수밖에는...
각설하고,
사람은 크게 조교사(일명:마방작전)와 기수(능력+컨디션)로 대별된다.
마방작전이라 하면 일부에서는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말로 비하하는 측면이 많지만 실상은 그 의미가 다르다.
쉽게 풀어보면, 마방이라는 사업체의 사장은 조교사다. 조교사는 자신을 믿고 위탁한 마주를 위해 좀더 많은 수익을 내줄 의무가 있다. 또한 수익이 많을때 자신의 직원(조교보, 관리사 등)에게도 더 많은 급여를 줄 수 있고 덤으로 인정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사장인 조교사는 성공적 사업체(마방)를 운영하기 위해 당연 자신만의 사업수완(일명, 마방작전)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은 기수다. 기수또한 능력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당일의 컨디션도 중요한 변수의 하나다. 이에대한 자세한 설명은 차후로 미룬다.
마지막 변수로 지목되는 것이 <고도의 심리전>이다. 매 경주일 11-12경주중, 최소 1-2개 경주는 어김없이 고배당을 연출(?)한다. 물론 웬만한 경마팬이라면 <혼전>으로 불리워지는 고배당 경주를 예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고배당 경주엔 앞서 언급한 <고도의 심리전>이 가미된 결과가 아닌가 감히 말해본다. 따라서 초보자의 경우 이러한 혼전경주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경마초보자는 마권선택에 앞서 반드시 마칠(마필 고유의 능력)을 체크하고, 다음으로 인삼(기수능력, 컨디션, 마방작전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좀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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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13년, 모 경마전문지 편집장을 역임한 필자가 인정받는 경마전문가의 길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어슬픈 인사로 예의를 갖춘다. 초보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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