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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러 현상..(방심할때 사고는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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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고독한 러너 |
등록일 : 2005-06-13 4:25
조회 : 97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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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의 자연의 정취가 다시 그리워 ..............
경마장의 풍경보다는 서울랜드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이번주도 본장을 찾아본다.............
세월의 산책길에 저당잡혀진 마요일 24경주는끝이나고......
지난 옛날의 악몽을 기억이라도 하는듯.......
항상 끝이나면 그렇듯이..............
언제나 마요24경주가 끝이나면 허기가 진다.......
경마장 주변 ....노변의 선술집에서 이번에는 .......
돼지고기 볶음 한접시에 소주 한병을 시켰다.....
알딸해지는 취기와 함께........
초여름의 석양은 지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초여름의 석양!!!
슬프도록 아름다운............석양!!!
길게 한숨을 쉬어본다........
이틀간의 피로와 수면부족은.......
지친 육신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때처럼........
아주 깊은 수면속으로 초대받는다......
오늘은 무슨꿈을 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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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러 현상................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
과대착각 .....착시현상.......
싸이렌을 울리면서 질주하는 앰브런스의 소리는 일정한데......
가까이 오면 더욱더 크게 들려지는 그런 과대 착각현상이다.....
이번 토요 2경주.............
3번 창기의 유지스강과 효섭에 4번 셀프거버....
이 두마리의 마필의 배당은...........
마감7분전까지도 1.0원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아마 한국경마에서만 일어날수 있는 현상.....
30프로의 악질적인 고리는......
강마 2두마필의 배당을 이렇게 만들어 놓는다.....
마감 5분전......
본관 4층 자동마권발매기 앞.............
가죽가방을 든 세명의 사나이들.......
건실하게 살아가는 것과는 거리가 먼듯한 그런 사나이들....후후
아주 열심히 찍어대로 있었다......
한명으론 모자라는지 두명이서.......
마권을 받아든 한 사나이의 두툼한 책한권쯤 될듯한 마권부피로 보아서......
엄청난 배팅.................
쏘스를 받았나?
3-4마번이었다.......
1,3배이니 하기야 그리사지 않으면 돈이 알될테지....흠
좋게 말하면 강심장의 사람들......
나쁘게 말하자면 어리석은 만용의 돈키호테..............
그냥쉴까 했다......
마감 1분전 태종이가 혹시........
사야한다.....부랴부랴 뛰듯이.....태종의 1번 스페셜스와 3번 쌍조조합....
그리고 1번과 4번 셀프거버 쌍조조합마권........
모기눈물 만큼 삿다....
배추잎 두장으로 산마권.......흠
결과는 뻔할테니까.......
결국 우려했던 사고가 난다.......
팔려야 가는 태종이가 ........
안팔리던 1번 스페셜러로 그대로 들이 박힌다........
그것도 머리로.....
단식 232원 배당......
복식 232원.....쌍식 1830원........
휴........여기서라니
이런 경주에서 사고가 나다니......
경악을 금치못했다..........음 지독한 경마....허를 찌르는 경마!!!
태종.....
녀석 ...그렇게 잘타는 니가......
왜 돼는마필 가지고는 못갈까? 후후............
제3경주......
님의 데이터 3순의 2번 혜성의 세드나와......
오늘의 히로인 태종의 12번 대지성으로 연결된 결과.....
결국 님의데이터.....
5순안으로 순위만 바뀌어 생산해낸 배당...
복식 842원....
쌍식 1418원.....
웬 6월에 그것도 토요초반 경주에서 일어난 현상......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고배당의 행진?
도플러현상이 작용한 것인가..........
놓쳐서는 안돼지......흠
그러나 ......
이토요 초반의 두경주의 고배당 여파는 일요경마 24라운드 까지 파급된다.....
길게 심호흡을 해보았다........
그러면 그렇지......
그런것이 었구나.......
도플러 현상에 속았던 거였구나........
토요 3경주 이후로 행진한 저배당의 현상은......
두경주로 벌충한 자본을 소진시키고도.......
일요일 자본의 70프로를 고갈 시켰다.......
그러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아직도 지갑속에 꽤 남아있는 지전들......
올인은 아니었다...............
천천히 차한잔 마실 시간이 지나면 ........
새벽의 여명이 밝아 오겠지..........
모두들 안녕히......
사당동 연구실에서........
고독한 러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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