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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아침을 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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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인간과꿈 |
등록일 : 2006-01-05 06:53:18
조회 : 93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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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도 돌아보지 않고 숨차게 뛰어온 지난 날들...
언제부턴지 나의 생활속에서 동트는 새벽의 감흥을 느껴본 기억이 멀어져간다.
삶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일상의 허덕임이 심할수록 더욱 더 야행성으로 변해가 버린 내 자신을 발견한다.
철저한 새벽형 인간이 되어 미래의 비젼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깜깜한 새벽을 등에 지고 즐겁게 도서관으로 향하던 이십대의 시절이 있었다.
정체성에 눈을 뜨던 시절, 여명의 아침은 미래에 대한 목표와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원동력이 되었었다.
그 습관의 관성으로 인해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보단 살아(눈떠)있는 시간이 조금 더 많은 것을 자부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 만으론 뭔가 부족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히 느끼곤 했었는데...
새벽을 품에 안고 살아 숨쉬고 있는 현재의 바로 이 느낌!
언제부터인가 세상과 타협하면서부터 새벽형 인간에서 야행성 인간으로 탈바꿈되면서 서서히 멀어져 갔던 바로 그'여명의 아침'을 새삼스럽게 지금 열고있는 것이다.
새해에는 주변의 많은 변화들로 인해 일복이 밀어 닥칠것 같더니만, 아직은 할일이 많이 남아 있어 다시 과거의 습관으로 회기하는지도 모르겠다.
문득 어제 누군가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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