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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 아직도 경마 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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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사냥꾼 |
등록일 : 2005-11-24 17:09
조회 : 100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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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년여전 쯤에 HND님을 처음 만났다.
처음 본순간 조금은 놀란듯한 HND님의 눈빛...
내가 너무 어려서일까...아니면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여서 일까..
어찌됐건 우리는 과천을 빠져나와 안산 중앙역에서 제일로 맛있다는?
곱창집에서 소주를 마셨다.
원래부터 술을 잘 못하는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그날은 소주를 1병이 넘게
마신듯 하다.
그만큼 경마이야기로 술이 들어가는지도 잘 몰랐다.
그것도 모자라 집에까지 찾아가 데이타에 관한 설명을 1시간 가량이나 듣고 나서야
마음속으로 "" 아..그래 이거야 "" 했던 기억이 난다.
경마하는 사람들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나역시 HND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예상지와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경마공부에 치중했었는데 HND님을 만나고 나서 부터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상세분석데이터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그 어떤 예상지와 경마싸이트도
내눈엔 들어오지가 않았었다.
상세분석데이터와 혈통싸이트 하나면 모든게 족했다.
데이터가 보완돼면서 혈통싸이트도 필요없게 됐지만....
밤이새도록 그래프를 보면서 패턴을 분석하고 또 분석하고......
그렇게 하기를 1년여 정도..갑작스런 중국행으로 경마를 직접적으로 접할수 없게 됐지만
중국에서조차 데이터가 그리워 컴퓨터를 사고 인터넷을 설치해서 엄청 느리긴 하지만 데이타를 봤다.
수많은 그래프를 보고 그 속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분석하고 복기를 하고.....
솔직히 경마베팅보다는 데이타 분석이 재미있었다..그리고 경주후의 데이타복기가 훨씬 더 흥미로웠고...
상세분석데이터의 위력이 이런건가 보다.
한번 완전히 빠져들게 돼면 경마중독보다 더 무섭다..조금 모순된 말인가?
지금은?
지금은 한경주 분석하는데 길어봤자 5분..보통 1~2분이면 끝난다.
가히 데이타보는 실력이 신의경지?에 이르렀다 ^^;;
그래서 지겹다...데이터가 지겹고 경마가 지겹다.
다행히도 잘 맞추지 못하는? 신의경지에 이르러서 참으로 좋다.
나는 확신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더 많은 사람들이 HND의경마예상을 보게돼고..그리고 더 발전해서 상세분석데이타를
보게 될거라고..그리고 모두 잘 맞추든 못 맞추든 신의경지에 이를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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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석진이형...미안해요.
저번에 했던 예상 꾸준히 올리는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됐네요.... __
저 스스로에게 만큼은 마신이 됐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정말 죄송해요..
아참 그리고 내년 1월에 중국에 못들어가요...대신 여자친구보고 나오라고 했어요
요새 그것때문에 서류준비하느라 복잡하네요 ㅜ.ㅜ
하고싶은일...해야될일이 너무많아서 몸은 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네요
쉬는날 한번 찾아가서 마신의 실력도 좀 보여줘야하는데 ^^;;
몸좀 챙겨가시면서 일하세요....나중에 전화드리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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