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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음악 무지하게 좋군요..공감하는 이야기구요..선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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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고독한 러너 |
등록일 : 2005-09-16 0:53
조회 : 80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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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선자님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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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size=4><FONT color=#013add> </FONT><FONT color=#013add>『 <FONT face=바탕>홀애비 다이어리 -15-</FONT> 』</FONT><FONT color=#d40a00> </FONT></FONT><FONT face=궁서 color=#d40a00 size=3><FONT color=#d40a00></FONT></FONT></STRONG>
><FONT color=#013add><FONT size=4><FONT face=바탕></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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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어떤것이든
>경험해보지 않음에 함부로 속단하지 않으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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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 size=2><STRONG> ◇ 홀애비 다이어리 -15- ◇</STRONG></FONT>
>
>
>
>
>
>
>몇개월전의 일...
>후배와 저녁을 먹은후 길을 걷는데 이야기를 건넨다
>
>""그런거는 싫어요""
>
>
>어떤것을 뜻하냐면
>경마싸이트에서 내가 올리는 여자이야기등...
>그런 술집여자 하고의 관계같은것이 싫다는 의견이었다
>
>
>처음에는 내가 경마에 망가지고서도 정신을 못차린줄 알았데나 어쨌데나...에긍...
>
>(웃음속에도 눈물이 있음을 전혀 자각해 보지 못한 수준이얌!-_-;;)
>
>
>
>
>
>후배는 말했다
>
>
>""나는 마음이 먼저 닿는 상대가 좋다""
>
>
>
>
>나는 웃었다...그리고 말했다
>
>
>""당연하지...나도 그런거 더 좋아해
>그러나 나이먹은 우리의 생에서 그런 기회가 오는것이 가능하다고 보니?
>
>너도 그래..이쁘고 청순한 아가씨보면 이쁘고 만지고 싶지?
>그러나 나이먹고 더구나 너는 유부남인데 무슨수로...""
>
>
>
>
>
>
>나는 물었다
>
>
>선자 : 여자가 너무이뻐 허벅지에 손올리기 어려운 상대를 술집에서 앉혀봤니?
>
>후배 : .........
>
>
>선자 : 발가벗은채 온몸에 기름을 바른후 여자에게 문지름을 경험해 봤니?
>
>후배 : .........
>
>
>선자 : 대포밑의 쌍방울...그 밑에 까지 침묻히는 전기한번 올라봤니?
>
>후배 : .........
>
>
>
>
>나는 말했다
>
>
>""너가 텐프로 같은 고급술집을 금전적 부담감이 전혀 없이 갈수있고
>술한번 먹는 지출에서 느끼는 부담이 거의 아무렇지도 않을때
>
>그런 고급술집에서 술한잔 하는것이
>지금 현실로 보면 바깥에서 점심 한끼정도 보다 못할 정도로 가볍게
>느껴질 재산가일때...
>
>
>그럴 정도로 자금력이 풍부한 상태에서 모든것을 경험해 보고나서도
>그런것이 싫어 순수를 찾고 마음을 찾으면 내가 너를 인정하겠다
>
>허나 내가 너를 볼때는 아니야
>
>지금 너는 그런맛을 한번만 봐도 환장하고 달겨들 넘이야........""
>
>
>
>
>후배는 부정했다
>
>
>
>
>나는 말했다
>
>
>""직장 생활15년
>살아온만큼 술집 이력이 꽤나 많은 상태에서
>
>나는 단 한명도 보지를 못했어.....남성의 본능을 발휘하지 않는 사람을...
>
>그것은 자연이야...자연스러운것...
>패악스럽지 않게 무난하고 보편적으로 가볍게 이루어지는 거래행위...
>
>그것을 빗대어 마음이 먼저 닿는것이 좋다며 치졸한 순수성을 드러냄은
>차라리 가볍게 음담하며 지껄이는 나보다 더 천박한것은 아닐까?
>
>
>
>
>더이상 부정하지 않았다
>
>
>
>
>
>나는 말했다
>
>
>
>남여관계에서 그러한 순수와 마음을 논할수 있는 정신을 굳이
>탓하고 싶지는 않다
>
>그러나
>그것을 다른 무엇에 비유하며 나는 ""체""하는 순간에 그 순수는
>너가 천박하게 바라보는 그천박보다 더욱 천박함으로 나타나기
>쉬울것으로 본다
>
>순수는 내뱉는 순간 그것은 순수가 아니라고 보니까...
>
>
>
>왜?...
>
>
>티코 탄 사람이 그랜져 타고가는 사람보고
>나는 티코가 좋아...그러면 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어떨까?
>웃을뿐이겠지...
>
>나이 10-20대의 청춘들이 순수와 감성을 이야기 하는것은
>이해하겠지만 불혹을 넘긴 중늙은이가 경마거지로 떨어진
>꼬라지로 나는 마음이 먼저 가야 좋아요?...라고?
>
>
>이루기는 힘들겠지만 나중에 형편이 되어도...
>
>그러고 나서도 만약 너가 마음을 찾게되면 너는 인간이 아니야
>이미 석가를 제치고 그것을 초월한 수준에 이르렀을테니까...
>
>
>아니면 병신이던가......
>
>
>
>
>
>
>
>그렇게 나는 즉물적인 금전신봉자로 강변 하였었다
>
>
>
>
>
>========================================
>
>
>
>
>단편적으로 분석해보면
>금전을 주고 대가로 받는 여자와의 육체관계가 싫다는 생각
>
>
>허허...하며
>그냥 웃음도 많이 나왔었는데
>자신의 행동양태를 그리도 분석못할수가 있을까...싶었다
>
>
>
>없어서 못하고 있을뿐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을
>
>있어도 안할수 있다 싶을 정도로 확신하고 있는 생각은
>어떻게 나온것일까?
>
>
>발정기에 들어선 짐승이 아닌 다음에야 허구헌날 그럴 넘이
>어디있다고 굳이 자신의 결벽성을 드러냄은 무엇이던가?
>
>
>
>약간의 금전력만 있어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는
>주둥아리로 나불거리는 나보다 몇배 더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한
>스타일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천연덕 스럽게 하는것을 볼때마다
>나는 인간의 가벼움을 느끼게 된다
>
>
>
>물론 실제 그런 사고의 틀을 행동으로 영위해 나가는 사람들도
>많을것으로 예측할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살아온 인생사에서 그러한
>언행일치를 이룬 도인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
>
>실로 속단해서는 안될일이겠지만 비중성 면에서 절대다수가
>언행일치를 이루지 못하는 현실로 판단해도 무리없지 않을까?
>
>
>
>왜?
>
>
>여자는 자연이니까...
>
>남자는 그 자연에 순응해야 하니까....................
>
>
>
>
>
>그것이 사회적 보편성에 포함이 되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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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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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마도 그런 경향이 강한것 같다
>
>
>
>너처럼 하는것은 시덥잖아...라는 생각과 판단이
>결국에 우월주의에 물들어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
>자신이 행할수 있는 경마의 사고와 상대를 비교하여 얄팍한
>자위를 하면서 보내는것은 아닌지...
>
>
>그러한 결과
>쥐꼬리만한 경마주변의 여러가지를 들어가지 않는 대가리
>속에 들이밀어 넣은후 나불거리는 행태가 나타나게 되는것은 아닌지...
>
>
>
>
>
>
>
>주변을 둘러보며 그것을 기화로
>경박스럽기 그지없는 나 자신 반성해 나가려 노력해 보지만
>경마란 괴물은 각오를 너무나 무력하게 만들어 버리는것을 경험했으니..
>
>
>
>
>생각할수록 경마는
>
>천박한 인간을 더욱 천박하게 만들기 쉽상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천박함에 물들게 하는 위력이 너무 강한것 같기만하다
>
>
>
>
>
>
>
>그래서 경마가 무섭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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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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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FONT size=4><FONT color=#013add> </FONT><FONT color=#013add></FONT><FONT color=#d40a00> </FONT></FONT><FONT face=궁서 color=#d40a00 size=3><FONT color=#d40a00> - hangsangsunja </FONT>-</FONT></STRONG>
><FONT color=#013add><FONT size=4><FONT face=바탕></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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